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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키암호 - 배낭암호전공/컴퓨터보안 2020. 6. 4. 13:20
공개키 암호 공개키는 대칭키보다 굉장히 특별하게 수학적이기 때문에 종류가 대칭키만큼 다양하지는 않다. 이러한 유닠-크한 암호인 공개키는 "트랩도어 단방향 함수"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함수 이름도 유닠-크한데, 간단하게 말하면 한쪽으로의 계산은 쉽지만 반대 방향은 계산이 어렵다는 뜻이다. 물을 쏟기는 쉽지만 쏟은 걸 다시 담기는 매우 어려운 것처럼. 즉, N = pq(p,q는 소수)일 때, p와 q를 알면 N의 값을 구하기는 굉장히 쉽지만 N값만 가지고 p와 q를 찾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대칭키에서는 평문은 P(Plaintext), 암호문은 C(Ciphertext)로 표기하였으나 공개키에서는 평문을 M(Message)라고 한다. 공개키를 사용할 때에는 개인키(private 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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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과 확산, 대칭키 암호전공/컴퓨터보안 2020. 6. 4. 12:18
혼돈과 확산 2차 세계대전 이후 섀넌 할아버지는 암호학의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 '혼돈'과 '확산'이다. 혼돈 평문과 암호문의 상관 관계를 없애는 성질. 평문의 문자를 다른 문자로 ‘치환’하는 행위라고 보면 된다. 확산 평문에서 나타나는 문자의 빈도수를 없애버리는 특성. 평문의 문자 위치를 ‘이동’하는 행위라고 보면 된다. 명칭과 뜻이 직접적으로 매칭이 안되서 헷갈린다. 혼돈 => 치환, 확산 => 이동 대칭키 암호 암호화와 복호화시 필요한 키가 동일한 암호방식이 대칭키 암호다. 대칭키 암호는 크게 스트림암호와 블록암호로 나뉜다. 스트림암호 스트림 암호는 일회성 암호의 성질을 계승한다. 일회성 암호의 특징이 키의 양을 늘리는 방식이었다. 스트림 암호는 그 양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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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보안 개요전공/컴퓨터보안 2020. 6. 4. 11:15
앨리스, 밥(착한 친구들) vs 트루디(나쁜 친구들) CIA(Confidentiality / Integrity / Availability) Confidentiality(기밀성 또는 비밀성)은 비인가된 사람이 정보를 읽는 행위를 방지하는 것이다. Integrity(무결성)은 비인가된 사람이 정보를 변경하는 행위를 방지하는 것이다. Availability(가용성)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성질을 말한다. 암호의 기본 지식 - 평문 + 키 => 암호화(암호문 생성) - 암호문 + 키 => 복호화(평문 복구) - 암호화, 복호화할 때의 키가 동일 : 대칭키(symmetric key) / 키가 다름 : 공개키 (키가 같아야 풀 수 있는 대칭키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만 공개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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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출현 - 넉살, ODEE, 딥플로우, 우탄, 던밀스 (MV / 가사)요즘듣는힙합 2020. 5. 6. 19:58
넉살이 쇼미더머니6를 제패하기 1년 전 즈음 버스를 기다리다 우연히 넉살의 앨범인 '작은 것들의 신'을 듣게 되었다. 그 계기로 비스메이저 크루(VMC)와 이 곡을 알게 되었다. 한 달만 있으면 발매된지 3년이 되는 곡이지만 VMC의 대표 곡이라 할 수 있다. 작두가 더 유명하긴 하지만 그 노래는 혁피형(허클베리피, VMC가 아닌 HI-LITE RECORDS 소속), 넉살, 딥플로우밖에 없다. 나는 악당출현이 VMC의 대표 곡이라 생각한다(근데 작두를 더 많이 들음ㅋㅋㅋㅋ) 코인 노래방에서 에너지는 남아있는데 목이 갔다 싶으면 이 곡을 예약한다. 그래서 오늘도 부르고 왔다 ㅎㅅㅎ 악당출현 하면 역시 훅이 아닐까? VMC의 존재 정도만 알고 계시더라도 이 훅은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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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9 - 저스디스(JUSTHIS), 재키와이(Jvcki Wai), 영비(Young B), 키드밀리(Kid Milli) (Audio/가사)요즘듣는힙합 2020. 5. 5. 19:50
2018년 6월 24일 발매된 앨범 IM의 수록곡이다. 앨범명 IM은 Indigo Music, 인디고 뮤직의 줄임말이다. 이 앨범이 인디고 뮤직의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이 곡은 여러 래퍼들의 쉴틈없는 래핑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보통 한 곡에 여러 아티스트가 있으면 자신들의 벌스에서만 뛰어논다. 다같이 래핑을 할 때는 훅 말고는 별로 없다. 이런 틀에 박힌 구성에서 벗어나 '응 프리스타일'처럼 여러 아티스트들끼리 쉴틈없이 래핑하는 걸 듣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나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곡이 바로 이 곡이라 할 수 있다. 시작은 저스디스다. 저스디스하면 타이트하고 하이톤의 래핑이 특징인데 이 곡에서는 힘을 빼고 래핑을 한다. 나머지 멤버들도 평소보다 편안한 래핑을 들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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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 프리든(FR:EDEN) (MV/가사)요즘듣는힙합 2020. 5. 4. 19:41
오랜만에 신곡을 듣고싶어서 멜론 힙합 차트를 들어갔다. '좋아요'가 어느 정도 있는 곡만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재생중에 이 노래를 발견했다. 아티스트는 프리든(FR:EDEN) 이라는 분이다. 나도 언더, 메이저 상관없이 유명한? 아티스트만 듣는 타입이라 이 분은 처음 들어본다. '아무거나' 라는 노래는 18년 12월 26일에 발매된 Bin on Freden 에 수록된 곡 중 하나다. 이 노래는 딱 듣자마자 몸이 반응했다. 비트가 경쾌하고 펑키하고 그에 걸맞는 발칙하고 귀여운 가사다 ㅋㅋㅋㅋㅋ 형돈이 형의 '해볼라고'라는 가사가 오버랩됨 ㅋㅋㅋㅋ 훅(내가 뭘먹고 싶은지~)은 다른 곡들보다 덜 멜로디컬하고 타이트한데 딕션이 좋으셔서 그런지 귀에 잘 달라붙는다. 좋은 아티스트를 알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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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 Me(Feat. Dean) - DPR LIVE (가사/MV)요즘듣는힙합 2020. 5. 3. 18:21
나는 DPR LIVE를 좋아한다. DPR LIVE를 알게 된 기점부터 내 플레이리스트에는 힙합으로 떡칠이 되어있다. DPR LIVE 덕분에 힙합에 입문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소장하고 있는 유일한 앨범이 DPR LIVE 일 정도로 좋아한다. 그렇게 좋아라하는 LIVE의 입문곡을 꼽으라면 나는 망설임없이 Know Me를 추천한다. 이 노래의 포인트는 도입부에서 본격적인 비트가 시작되는 부분이다. 래퍼가 아닌 예술가라 지칭하는 DPR LIVE의 간지나는 한 마디가 지난 이후 본격적으로 비트가 깔린다. 이 부분은 음원만으로도 에너지가 잘 전해지는데, 뮤비에서도 특히나 이 부분을 신경쓴 듯하다. 나도 이 노래를 안지 2년이 다되어가는데 지금도 know me 뮤비를 보러 유튜브를 들어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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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l I Die - 페노메코요즘듣는힙합 2020. 5. 2. 17:12
12월 20일에 페노메코의 새로운 앨범 Garden이 나왔다. 평소 Fancy Child의 모든 멤버를 좋아하지만 페노메코 형아의 솔로는 왠지모르게 손이 가지않았다. 하지만 우연히 이번 앨범을 접하고 전 곡을 다 들으면서 페노메코 형아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이 곡의 도입부는 트럼펫이 깔린 뒤 페노메코 형아가 멜로디컬하게 흥얼거린다. 그냥저냥 진행되다가 중반 부에 분위기 전환이 되면서 마치 숨겨진 힘을 토해내듯이 굵고 짧게 랩을 발사하신다. 1분 43초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내가 원하는 페노메코의 매력이 잘 담겨져있어서 자꾸만 재생하게 되는 노래다. Till I Die - 페노메코 따따따 따라라 우린 불만이 너무 많아 시간이 너무 아깝잖아 걱정돼 홀로 눈뜰까 봐 How ab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