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듣는힙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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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출현 - 넉살, ODEE, 딥플로우, 우탄, 던밀스 (MV / 가사)요즘듣는힙합 2020. 5. 6. 19:58
넉살이 쇼미더머니6를 제패하기 1년 전 즈음 버스를 기다리다 우연히 넉살의 앨범인 '작은 것들의 신'을 듣게 되었다. 그 계기로 비스메이저 크루(VMC)와 이 곡을 알게 되었다. 한 달만 있으면 발매된지 3년이 되는 곡이지만 VMC의 대표 곡이라 할 수 있다. 작두가 더 유명하긴 하지만 그 노래는 혁피형(허클베리피, VMC가 아닌 HI-LITE RECORDS 소속), 넉살, 딥플로우밖에 없다. 나는 악당출현이 VMC의 대표 곡이라 생각한다(근데 작두를 더 많이 들음ㅋㅋㅋㅋ) 코인 노래방에서 에너지는 남아있는데 목이 갔다 싶으면 이 곡을 예약한다. 그래서 오늘도 부르고 왔다 ㅎㅅㅎ 악당출현 하면 역시 훅이 아닐까? VMC의 존재 정도만 알고 계시더라도 이 훅은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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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9 - 저스디스(JUSTHIS), 재키와이(Jvcki Wai), 영비(Young B), 키드밀리(Kid Milli) (Audio/가사)요즘듣는힙합 2020. 5. 5. 19:50
2018년 6월 24일 발매된 앨범 IM의 수록곡이다. 앨범명 IM은 Indigo Music, 인디고 뮤직의 줄임말이다. 이 앨범이 인디고 뮤직의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이 곡은 여러 래퍼들의 쉴틈없는 래핑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보통 한 곡에 여러 아티스트가 있으면 자신들의 벌스에서만 뛰어논다. 다같이 래핑을 할 때는 훅 말고는 별로 없다. 이런 틀에 박힌 구성에서 벗어나 '응 프리스타일'처럼 여러 아티스트들끼리 쉴틈없이 래핑하는 걸 듣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나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곡이 바로 이 곡이라 할 수 있다. 시작은 저스디스다. 저스디스하면 타이트하고 하이톤의 래핑이 특징인데 이 곡에서는 힘을 빼고 래핑을 한다. 나머지 멤버들도 평소보다 편안한 래핑을 들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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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 프리든(FR:EDEN) (MV/가사)요즘듣는힙합 2020. 5. 4. 19:41
오랜만에 신곡을 듣고싶어서 멜론 힙합 차트를 들어갔다. '좋아요'가 어느 정도 있는 곡만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재생중에 이 노래를 발견했다. 아티스트는 프리든(FR:EDEN) 이라는 분이다. 나도 언더, 메이저 상관없이 유명한? 아티스트만 듣는 타입이라 이 분은 처음 들어본다. '아무거나' 라는 노래는 18년 12월 26일에 발매된 Bin on Freden 에 수록된 곡 중 하나다. 이 노래는 딱 듣자마자 몸이 반응했다. 비트가 경쾌하고 펑키하고 그에 걸맞는 발칙하고 귀여운 가사다 ㅋㅋㅋㅋㅋ 형돈이 형의 '해볼라고'라는 가사가 오버랩됨 ㅋㅋㅋㅋ 훅(내가 뭘먹고 싶은지~)은 다른 곡들보다 덜 멜로디컬하고 타이트한데 딕션이 좋으셔서 그런지 귀에 잘 달라붙는다. 좋은 아티스트를 알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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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 Me(Feat. Dean) - DPR LIVE (가사/MV)요즘듣는힙합 2020. 5. 3. 18:21
나는 DPR LIVE를 좋아한다. DPR LIVE를 알게 된 기점부터 내 플레이리스트에는 힙합으로 떡칠이 되어있다. DPR LIVE 덕분에 힙합에 입문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소장하고 있는 유일한 앨범이 DPR LIVE 일 정도로 좋아한다. 그렇게 좋아라하는 LIVE의 입문곡을 꼽으라면 나는 망설임없이 Know Me를 추천한다. 이 노래의 포인트는 도입부에서 본격적인 비트가 시작되는 부분이다. 래퍼가 아닌 예술가라 지칭하는 DPR LIVE의 간지나는 한 마디가 지난 이후 본격적으로 비트가 깔린다. 이 부분은 음원만으로도 에너지가 잘 전해지는데, 뮤비에서도 특히나 이 부분을 신경쓴 듯하다. 나도 이 노래를 안지 2년이 다되어가는데 지금도 know me 뮤비를 보러 유튜브를 들어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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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l I Die - 페노메코요즘듣는힙합 2020. 5. 2. 17:12
12월 20일에 페노메코의 새로운 앨범 Garden이 나왔다. 평소 Fancy Child의 모든 멤버를 좋아하지만 페노메코 형아의 솔로는 왠지모르게 손이 가지않았다. 하지만 우연히 이번 앨범을 접하고 전 곡을 다 들으면서 페노메코 형아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이 곡의 도입부는 트럼펫이 깔린 뒤 페노메코 형아가 멜로디컬하게 흥얼거린다. 그냥저냥 진행되다가 중반 부에 분위기 전환이 되면서 마치 숨겨진 힘을 토해내듯이 굵고 짧게 랩을 발사하신다. 1분 43초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내가 원하는 페노메코의 매력이 잘 담겨져있어서 자꾸만 재생하게 되는 노래다. Till I Die - 페노메코 따따따 따라라 우린 불만이 너무 많아 시간이 너무 아깝잖아 걱정돼 홀로 눈뜰까 봐 How ab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