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듣는힙합

아무거나 - 프리든(FR:EDEN) (MV/가사)

일로온 2020. 5. 4. 19:41

오랜만에 신곡을 듣고싶어서 멜론 힙합 차트를 들어갔다.

'좋아요'가 어느 정도 있는 곡만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재생중에 이 노래를 발견했다.

아티스트는 프리든(FR:EDEN) 이라는 분이다.

 

FR:EDEN

 

나도 언더, 메이저 상관없이 유명한? 아티스트만 듣는 타입이라 이 분은 처음 들어본다.

'아무거나' 라는 노래는 18년 12월 26일에 발매된 Bin on Freden 에 수록된 곡 중 하나다.

 

18.12/26일에 발매된 Bin on Freden

 

이 노래는 딱 듣자마자 몸이 반응했다.

비트가 경쾌하고 펑키하고 그에 걸맞는 발칙하고 귀여운 가사다 ㅋㅋㅋㅋㅋ

형돈이 형의 '해볼라고'라는 가사가 오버랩됨 ㅋㅋㅋㅋ

훅(내가 뭘먹고 싶은지~)은 다른 곡들보다 덜 멜로디컬하고 타이트한데 딕션이 좋으셔서 그런지 귀에 잘 달라붙는다.

좋은 아티스트를 알게 되서 기쁜 날이다.

 


아무거나 - 프리든(FR:EDEN) 가사

 

분명 네이버에서 여긴 진짜

JMT 맛집이라 했어 UHM

최선을 다해서 블로그 보고

어제 고른 데야 애써서

어제 톡으로 보냈던 곳이 여긴데

안 땡기면 다른 곳 많아 근처도

옆집도 진짜 괜찮은 데래 여기 사람들 봐

놀이공원처럼 줄 서있어 yeah

내가 좋아하는 회는 어때 yeah

못 먹으면 ah uhm잠깐 wait

원 플레이트 식당 있네

바로 옆에 별로면 집에 가자 장난 babe

정말 집에 가려 하면 어떻게 해

친해지고 싶은데 멋쩍게

일단 무난하게 피자 파스타를 먹자

디저트는 너가 좋아하는 조각케잌

니가 뭘 먹고 싶은지 내가 어떻게 알까

난 초능력 같은 건 없는데 ay

니가 뭘 하고 싶은지 내가 어떻게 알까

너는 아무거나 좋다는데 ay

영화는 어때 넌 음 난 아무거나

드라이브는 어때 넌 yeah 그냥 아무거나

쇼핑은 어때 넌 hey 그냥 아무거나

그럼 너희집은 어때 아 그건 미안

아니구나 장난 baby

배도 부른데 우리 어디 가서 둘이 산책이나 할까

날씨도 좋은데 바람 쐬러 가까운 한강이나 갈까

걷는 게 별로면 분위기 좋은

카페거리에서 얘기하며 음료 한잔

아님 나는 술도 좋은데 너 괜찮으면

치즈스틱에 맥주한잔 하러 갈래

소주는 안되니 잠깐만

내가 알아본 데가 여기인 것 같애

일단 들어가자 안주는 뭘로 할래

니가 먹고 싶은 걸로 골라봐 yeah

매운 거는 빼자 너 못 먹는다며

사실 내가 더 못 먹어 알아놔 yeah

다음 날짜는 언제야 다음엔

니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내가 찾아갈게

나는 너랑 있는 게 그냥 좋은데 넌 어때

나는 너랑 있는 게 아무거나

다 좋은데 너는 혹시 어때 넌 넌

니가 뭘 먹고 싶은지 내가 알면 좋겠다

나는 아직 많이 서투른데 ay

니가 뭘 하고 싶은지 전부 알면 좋겠다

나는 아무거나 다 좋은데 ay

너랑은 뭘 해도 다 좋아 난 아무거나

너랑은 뭘 먹어도 다 좋아 난 아무거나

너는 뭘 입어도 다 예뻐 그냥 아무거나

다음 주에 넌 뭐해 나랑 놀자 아무거나 진짜 baby

 


아무거나 - 프리든(FR:EDEN) LIVE M/V